고용부, ‘근로자 사망사고’ 코레일·정발산역 압수수색

정철순 기자 2022. 11.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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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최근 잇따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고용부에 따르면 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사무실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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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올해만 4건의 사망 사고

고용노동부가 최근 잇따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고용부에 따르면 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사무실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9월 30일 경기 고양시 정발산역에서 스크린도어 부품 교체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열차에 부딪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4일 숨진 사고와 관련된 것이다.

고용부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당시 작업과 관련하여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가 준수되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 대한 감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서 엄정조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 산하 사업장에선 정발산역 사고를 포함해 올해만 4건의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11월 5일 경기 오봉역에서 화물열차 연결작업(입환작업) 중 입환용 기관차에 치여 근로자가 사망했고, 3월과 7월에도 각각 대전차량사업소와 서울 중랑역에서 사망 사고가 있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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