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카터, 사망 직전 서로 저주했던 형 닉과 화해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배우 아론 카터(34)가 죽기 직전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형 닉 카터(42)와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론 카터 소속사의 대표는 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라이프와 인터뷰에서 “아론은 그의 인생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보상하는 길에 있었다”면서 “형 닉과도 화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론은 형을 사랑했기 때문에 화해에 대해 행복해했다”면서 “아론은 많은 면에서 형을 존경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다시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론 카터는 지난 5일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98년 첫 앨범 ( ‘Aaron Carter 1st’)으로 데뷔한 그는 두 번째 앨범 '애런스 파티(Aaron's Party)'(Come Get It)를 300만 이상 판매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0대의 우상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지만, 불안정한 사생활과 각종 사건사고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백스트리트 보이스’ 출신의 형 닉 카터와도 관계가 나빠져 한때 서로를 저주하는 폭로전을 펼치기도 했다. 닉 카터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론에게 접근 금지 명령 신청까지 했다.
닉은 6일 소셜 미디어에 "가슴이 찢어진다.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계였지만, 동생을 향한 나의 사랑은 변한 적이 없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사랑한다 동생아. 이곳에서 얻지 못했던 평화를 마침내 찾았을 거야. 사랑한다, 내 꼬마 동생”이라고 애도했다.
아론은 약혼녀 멜라니 마틴과의 사이에서 11개월 된 아들 프린스를 남겨두고 떠났다.
[사진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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