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400억 FW, 브라질 대표팀 승선에 눈물…뉴캐슬 돌풍 핵심도 기쁨 만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22, 맨유)가 월드컵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명단에 포함되자 눈물을 흘렸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안토니가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울음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한 뒤 부상 때문에 최근 3경기를 뛰지 못했다. 안토니는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면서 감정이 폭발했다"라며 "안토니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명단 발표를 지켜보다가 자기 이름이 호명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집에서 방송을 지켜보다가 자기 이름이 호명되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족, 친구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눈 뒤 격한 감정이 터졌다. 안토니는 눈물을 흘리며 지인들과 포옹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AFC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00억 원)이었다. 안토니는 공식 경기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팀 내 득점 공동 2위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도 대표팀 승선에 기쁨을 표했다. 기마랑이스도 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방송을 지켜봤다. 기마랑이스의 지인들은 기마랑이스의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기마랑이스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을 표했다. 기마랑이스는 최근 태어난 아들에게 뽀뽀를 하고 부인과 기쁨을 만끽했다.
브라질은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함께 G조에 속해 있다. 25일 세르비아전을 시작으로 29일 스위스, 12월 3일 카메룬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세르비아전이 열리기 24시간 전까지 '부상'으로 인한 명단 교체를 할 수 있다.
<브라질 대표팀 26인 명단>
골키퍼: 알리송 베커(리버풀), 에데르송 모라이스(맨체스터 시티), 웨베르통(파우메이라스)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푸마스),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 브레메르(이상 유벤투스), 알렉스 텔레스(세비야),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티아고 실바(첼시)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카세미루, 프레드(이상 맨유), 파비뉴(리버풀), 에베르통 히베이루(플라멩구),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티이드)
공격수: 안토니(맨유),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페드루(플라멩구), 하피냐(바르셀로나),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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