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새 구단주 유력후보, 르브론·머스크부터 '머니볼' 빌리 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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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나왔다.
리버풀 구단주 유력후보로 꼽히는 사람은 크게 5명이다.
다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재산 규모가 작다(약 10억 파운드, 1조 6,000억 원). 현실적으로 리버풀의 완전 인수는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수목록에 언제든 리버풀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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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장에 나왔다. 돈과 의지만 있으면 살 수 있다.
리버풀 주인이 바뀐다. 7일(한국시간) 리버풀 최대 주주인 펜웨이 스포츠그룹(FSG)이 리버풀 매각을 발표했다.
12년 리버풀 경영 끝에 손을 놓았다. 리버풀 매각에 관심 있는 인물은 FSG를 상대로 프리젠테이션을 펼쳐야 한다.
이미 적지 않은 억만장자와 컨소시엄 그룹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FSG는 "리버풀에 가장 이익이 되는 구매자가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리버풀 구단주 유력후보로 꼽히는 사람은 크게 5명이다. NBA(미국프로농구) 슈퍼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도 이중 하나다.
르브론은 지난 2011년 FSG로부터 리버풀 지분 2%를 샀다. 현역 선수지만, 이전부터 구단 운영과 사업에 손을 뻗쳐왔다.
다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재산 규모가 작다(약 10억 파운드, 1조 6,000억 원). 현실적으로 리버풀의 완전 인수는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산만 보면 트위터, 테슬라 소유주 일론 머스크를 따라갈 수 없다. 개인 재산만 무려 1,750억 파운드(약 280조 3,450억 원).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리버풀을 사고도 남는다.
머스크는 지난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인수목록에 언제든 리버풀도 추가할 수 있다.
영화 '머니볼'의 주인공 빌리 빈도 언급된다.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에스레틱스 부사장인 빈은 FSG 지분 11%를 가지고 있다. FSG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 중 하나다.
이외에도 무신 베이락, 짐 래트클리프가 거론된다. 베이락은 관광, 암호화폐, 건설사를 갖고 있는 터키 억만장자다. 올해 초 첼시 인수를 위해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직접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150억 파운드(약 24조 300억 원)를 갖고 있는 래트클리프는 영국 최고 부자다. 첼시 매각 때도 직접 나섰다. 프랑스 리그앙의 니스, 스위스의 FC 로잔-스포르트, 사이클 팀 등 다양한 스포츠 클럽을 보유 중이다.
최근엔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맨유를 사고 싶다는 주장을 알렸다. 당연히 리버풀 구매에도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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