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못 가지만’...쿨루셉스키가 밝힌 한 달 계획

백현기 기자 2022. 11. 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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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월드컵에는 가지 못하지만 데얀 쿨루셉스키는 계획이 있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쿨루셉스키는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대신 토트넘 훗스퍼에 남아 할 일을 말했다.

쿨루셉스키는 "축구선수에게는 항상 시간이 없다. 하지만 월드컵 때는 약 한 달 간의 시간이 내게 주어진다. 나는 그때를 기다리면서 부상 회복과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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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비록 월드컵에는 가지 못하지만 데얀 쿨루셉스키는 계획이 있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쿨루셉스키는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대신 토트넘 훗스퍼에 남아 할 일을 말했다. 스웨덴은 이번 월드컵에서 유럽 지역예선에서 탈락해 참여할 수 없다. 이에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남아 부상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쿨루셉스키는 “축구선수에게는 항상 시간이 없다. 하지만 월드컵 때는 약 한 달 간의 시간이 내게 주어진다. 나는 그때를 기다리면서 부상 회복과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쿨루셉스키는 약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초 A매치가 끝나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쿨루셉스키는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쿨루셉스키는 초반 한 달이 조금 안 되는 기간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 외로 부상은 더 심각했다.


쿨루셉스키가 빠진 동안 토트넘 공격진에는 부족함이 보였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 의존하는 빠른 역습을 위주로 토트넘 공격은 전개됐고 쿨루셉스키가 보여준 다양한 공격 패턴과 연계는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리버풀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위로 내려갔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에 에릭 다이어의 치명적인 실수가 더해져 모하메드 살라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에 쿨루셉스키는 교체 투입되면서 들어오자마자 케인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팀은 패했지만 쿨루셉스키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아직 풀타임을 뛸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쿨루셉스키는 월드컵에 뛰지 못하는 기간 동안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토트넘 팬들이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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