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사흘째 상승…장 초반 2,380 회복(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8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2,380대까지 올라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로 출발해 장 초반 2,388.93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여 2,380선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8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2,380대까지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30포인트(0.39%) 오른 2,381.0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로 출발해 장 초반 2,388.93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여 2,380선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376억원, 개인은 105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2원 내린 1,394.0원에 출발해 개장 초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원화 강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미국 중간선거와 오는 10일 공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련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업종간 차별화된 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8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96%), 나스닥지수(0.85%)가 모두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를 통해 미국 공화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할 경우 세금 감면 등을 통한 경기 부양의지가 높아질 수 있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심리 개선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전자(1.66%)와 SK하이닉스(1.73%)가 미국 증시 반도체주 상승에 동조해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네이버(1.78%), 셀트리온(2.46%)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2%), 삼성SDI(-2.16%), LG화학(-2.56%), 현대차(-0.29%), 기아(-0.15%) 등 2차전지와 자동차주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99%), 운수창고(1.97%), 건설업(1.34%), 전기가스업(1.01%), 의약품(0.95%) 등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66%) 오른 705.10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2.88포인트(0.41%) 오른 703.36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27억원, 기관은 30억원 각각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50%), HLB(0.13%), 카카오게임즈(2.67%), 펄어비스(0.77%), 셀트리온제약(1.22%) 등 제약주와 게임주는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20%), 엘앤에프(-0.92%), 에코프로(-2.03%), 천보(-1.82%)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다.
srch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전·당진에 멧돼지 떼 출현…지자체 "외출 자제" 당부(종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영화인총연합회 결국 파산…"대종상 안정적 개최에 최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