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첫째 아들 탁수와 빨간 뚜껑 소주 7병 마셔”(옥문아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종혁이 두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11월 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이종혁이 ‘잘 나가는 아들’ 준수의 예능 출연료 행방과 배우를 꿈꾸는 아들 탁수가 송은이 회사에 영입 제안을 받은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날 이종혁이 자식 농사를 잘 지은 덕분에 아들 준수와 또 한 번 여행프로그램을 함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MC들은 “준수가 아빠를 방송에 꽂아주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이종혁의 첫째 아들 탁수가 올해 연극영화과에 합격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종혁은 “경쟁률이 센데 붙어서 대견했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회사 CEO 송은이는 ‘예비 배우’ 탁수가 아직 소속사가 없다는 사실에 “우리 회사에 맡길 생각 없냐. 김신영ㆍ신봉선ㆍ장항준 감독 등이 있다”며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 이에 이종혁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계약 조건과 계약금은 소속사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아이가 너무 목돈을 만지면 안 된다”며 계약금에는 손을 대겠다는 검은 속내를 내비쳐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종혁은 둘째 아들 준수와 과거 함께 출연한 ‘아빠 어디가’ 방송 출연료의 행방을 묻자 말을 아끼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당으로 알려진 이종혁은 어엿한 성인이 된 아들 탁수와 함께 술을 마신 일화를 공개했다. 이종혁은 “탁수가 뚜껑이 빨간 소주를 마시더라. 둘이 7병을 마셨다”고 밝혀 ‘주당 DNA’를 물려받은 탁수의 주량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종혁은 “탁수가 함께 술 마시면서 배우로서 날 존경한다길래 쑥스러운 마음에 그런 말 하지 말랬더니 ‘조용히 해, 아빠. 내가 이야기하고 있잖아’라며 나를 자리에 앉히더라”고 탁수의 뜻밖의 주사를 폭로했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