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의 신랄한 비판, "33경기 1골, 황희찬은 그러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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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경기에서 1득점.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의 지난 8개월간의 득점 기록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후 첫 4경기에서 3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브루노 라즈 전 울버햄튼 감독은 이적설이 나오자 "선수 주변에서 말이 많이 나와서 안 좋은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야기가 많으면 선수에게 좋지 않다"라며 황희찬을 보호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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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33경기에서 1득점.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의 지난 8개월간의 득점 기록이다. 라울 히메네스의 부상, 디에고 코스타의 팀 적응 문제로 공격에 공백이 생긴 울버햄튼 처지에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최근 감독 교체를 단행한 울버햄튼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새 체제를 시작한다. 황희찬의 역할과 입지도 이전과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영향이 미칠지는 모르지만, 현지 매체는 황희찬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며 쓴소리를 가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는 "늑대들이 이빨이 빠진 채 골망을 발견했다"라는 표현으로 골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영국 HITC는 히메네스와 사샤 칼라이지치의 부상, 코스타의 경기 감각 저하는 이해할 수 있지만, 황희찬은 "변명을 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황희찬의 가장 최근 골은 지난 시즌, 2월 아스널을 상대로 터트린 골이었다. 이 골을 마지막으로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HITC는 "33경기보다 그는 첫 4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후 첫 4경기에서 3득점을 올렸다.
지난 1월, 황희찬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브루노 라즈 전 울버햄튼 감독은 이적설이 나오자 "선수 주변에서 말이 많이 나와서 안 좋은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야기가 많으면 선수에게 좋지 않다"라며 황희찬을 보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제 더이상 소문을 방어해 줄 감독은 없고, 이전보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출전 기회도 많지 않다. 새롭게 부임할 감독 앞에서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월드컵까지 앞둔 그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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