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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지누스·LX하우시스

등록 2022.11.08 09: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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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3분기 실적 부진에 7%대 약세

LX하우시스, 3분기 호실적에 강세

[핫스탁]지누스·LX하우시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누스= 지누스가 지난 3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7%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지누스는 전거래일 대비 2450원(7.02%) 내린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부진 영향이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지누스의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2억원으로 4.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17억원으로 34.2%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누스에 대해 미국 유통사의 과잉 재고로 인해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더딘 회복을 반영해 순이익 추정치를 올해 13.2%, 내년 31.0% 하향 조정했다"며 "배수는 과거와 동일하게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배수 15.5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52% 하회했는데, 이는 미국 유통사의 과잉 재고 문제로 주문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누스의 주요 고객사인 월마트는 올해 상반기에 재고가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해 과잉 재고 이슈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아마존 또한 올해 상반기에 재고가 52%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낸 영향에 장 초반 강세다.
 
같은 시간 LX하우시스는 2700원(7.98%) 오른 3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호실적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전날 LX하우시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 증가한 9140억원, 순이익은 246.1% 늘어난 106억원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은 이날 LX하우시스에 대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향 건자재 매출은 부진하겠으나 원가율이 안정되고 있고 자동차 사업부 매출도 개선 중인 바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 시장 상황은 어렵지만 경쟁사 대비 기업간 거래(B2B)향 건자재 매출 비중이 높고, 지난해 급등한 폴리염화비닐(PVC) 가격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신규 증설된 준불연성 단열재(PF보드)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B2C향 건자재 매출 공백을 일부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PF보드 공장 가동률을 75%로 가정하면 예상 매출 증분은 270억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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