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축구 1경기 10명 퇴장, 주심은 카타르월드컵 심판

이준호 기자 2022. 11. 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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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프로축구에서 10명이 무더기로 퇴장당했다.

레드카드를 쉴새없이 꺼내든 주심은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심판으로 참가한다.

텔로 주심은 물리력 충돌이 빚어지기 전 이미 보카 주니어스 선수 2명과 라싱 선수 1명을 퇴장시켰다.

텔로 주심은 118차례 프로경기에서 휘슬을 불었고 옐로카드 612장, 레드카드 45장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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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 아르헨티나의 파쿤도 텔로 심판. AP 뉴시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에서 10명이 무더기로 퇴장당했다. 레드카드를 쉴새없이 꺼내든 주심은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심판으로 참가한다.

7일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은 챔피언스트로피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라싱이 이겼다. 보카 주니어스의 선수가 6명만 남았기 때문이다. 보카주니어스는 벤치에 앉은 2명을 포함해 7명이 퇴장됐다. 경기는 라싱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연장 후반 13분 1-1의 균형이 개졌다. 라싱의 카를로스 알카라즈가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릴레이 퇴장이 시작됐다. 알카라즈는 득점 직후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알카라즈의 돌발행동에 자극받은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그를 둘러싸더니 그의 귀를 잡아당겼고 공을 던졌다. 라싱 선수들까지 몰려들어 양팀은 몸싸움을 펼쳤다. 그리고 파쿤도 텔로 주심은 정신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알카레즈에 이어 보카 주니어스 선수 5명이 잇따라 레드카드를 받았다. 라싱의 선수 1명도 퇴장됐다.

텔로 주심은 물리력 충돌이 빚어지기 전 이미 보카 주니어스 선수 2명과 라싱 선수 1명을 퇴장시켰다. 모두 10명 퇴장. 보카 주니어스는 7명이 레드카드를 받았고, 교체돼 나간 선수까지 제외하면 6명이 남았다. 7명보다 적은 선수가 남게 되면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라싱이 승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텔로 주심은 1982년생으로 카타르월드컵 심판으로 선발됐다. 텔로 주심은 118차례 프로경기에서 휘슬을 불었고 옐로카드 612장, 레드카드 45장을 꺼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텔로 주심이 관장하는 경기에 출전한다면 일단 조심하는 게 좋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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