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매물로 나왔다... “매각 금액 7조 전망”
김영준 기자 2022. 11. 8. 09: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인기 구단 리버풀이 매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현지 시각) “리버풀의 소유주인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이 리버풀을 매물로 내놓았다”며 “FSG는 현재 인수 제안을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FSG도 매각 가능성을 인정했다. FSG는 성명을 통해 “리버풀의 주주가 되려는 제3자로부터 관심 표현을 받았다”며 “적절한 조건으로 구단이 최선의 이익을 얻는다면 새로운 주주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 구단이 매각된다면 그 금액은 50억달러(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여름 첼시의 매각 금액인 41억 5000만달러(약 5조 78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FSG는 2010년 3억파운드(약 4800억원)에 리버풀을 인수했다.
FSG가 이끄는 리버풀은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뒤 2018-2019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2019-2020 시즌엔 30년만에 EPL 우승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FA컵과 리그컵 등 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 8위에 그쳐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와 16강에서 다시 한 번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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