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양탄자 페어웨이…오버시딩 마친 제주 테디밸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최근 골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버시딩 작업을 끝내 초록색의 양탄자 같은 페어웨이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2007년 9월 개장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평균 해발고도 190m에 숲이 울창한 곶자와 지대에 자리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접근성도 좋다. 제주공항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있어 큰 어려움 없이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다.
한국 1세대 골프장 설계가인 김학영이 디자인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가장 큰 특징은 지형변화를 최소화하고 원시림의 아름다움을 살린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초록색의 양탄자 페어웨이다.
난지형 잔디인 버뮤다 그라스를 기본 잔디로 식재한 이 골프장은 매년 가을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도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을 위해 추운 날씨에 강한 라이 그라스 품종을 오버시딩하는 것이다.
올해도 변함 없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은 이번 겨울을 위해 골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오버시딩 작업을 진행했다. 2억원 이상의 비용이 든 만큼 이번 겨울에도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은 최상의 잔디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초록색의 양탄자 같은 페어웨이를 밟으며 18개 홀을 마친 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19번홀이 있다. 기부자 홀로 불리는 19번홀은 팀당 1만원을 내면 경험할 수 있다. 19번홀을 돌기 위해 골퍼들이 낸 금액은 제주도 내 교육, 의료, 환경단체 등 자선기금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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