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에 포항 '스페이스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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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으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포항시와 상생 협력하고자 2001년 200억 원을 기부해 포항 환호공원 지역에 상징 조형물을 조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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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으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포스코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포항의 훌륭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었고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기업의 좋은 사회 환원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조성된 ‘밀락더마켓’이 수상한다. 심사위원회는 “민간기업이 수익보다는 시민들과 함께 나누려는 의지로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그 공간이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민간이 주도한 공공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거리마당상에 제주 ‘별이 내리는 숲 제주 어린이 도서관’ △누리쉼터상에 진주 ‘물빛나루쉼터’ △두레나눔상에 서울 강남구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 △우리사랑상에 순천 ‘순천부읍성남문터광장’이 각각 받는다. 이들 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가렸다.
시상식은 8일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이미지 자료들은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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