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 전 과정에 아동권리 반영돼야"

전희윤 기자 2022. 11. 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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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아동 권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주제로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아동친화기업 포럼은 유니세프와 유엔글로벌컴팩트·세이브더칠드런이 2012년 선포한 '아동 권리와 경영 원칙' 10주년을 맞아 유니세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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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유니세프 아동친화기업 포럼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서울경제]

SK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아동 권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주제로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아동친화기업 포럼은 유니세프와 유엔글로벌컴팩트·세이브더칠드런이 2012년 선포한 ‘아동 권리와 경영 원칙’ 10주년을 맞아 유니세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포럼 환영사에서 “제품 생산, 마케팅, 유통 및 소비 등 기업 경영 활동 전 과정에서 아동 권리가 반영되고 존중돼야 한다”며 “기업 구성원의 아동 양육 문제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존을 위해 선결돼야 한다는 인식이 사회 전체에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 참석 등을 위해 방한한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는 축사를 통해 아동 친화 경영 원칙 실현을 위한 기업의 실천적 의지를 호소했다. 러셀 총재는 “아동 권리와 경영 원칙은 회의실에서부터 공장 현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었고 기업 경영과 아동 인권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면서 “각 기업들이 ESG 전략에서 아동 인권을 우선순위로 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위한 사회 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행복도시락’ 제공으로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 해결, 생필품 지원, 주거 환경 개선, 교육·정서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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