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창시자의 오리지날 풍물, 강남서 펼친다

2022. 11. 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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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은 민중의 삶 한가운데에서 때로는 고단함을 달래주고, 때로는 흥을 돋우는 '악(樂)'으로서 그 희로애락을 공유하였다.

사물놀이 창시자에 의한 오리지날 풍물놀이가 서울 강남에서 펼쳐진다.

이번 풍물명인전의 주인공은 사물놀이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이광수 명인이다.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풍물의 최고 명인인 이광수는 1978년 김용배, 김덕수, 최종실과 함께 사물놀이를 창시한 예인 중 한 명으로, 특히 비나리와 꽹과리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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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민중을 달랜 풍물기획
17일 ‘풍물명인전 내포 남사당 이광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풍물’은 민중의 삶 한가운데에서 때로는 고단함을 달래주고, 때로는 흥을 돋우는 ‘악(樂)’으로서 그 희로애락을 공유하였다. 사물놀이 창시자에 의한 오리지날 풍물놀이가 서울 강남에서 펼쳐진다.

이광수 명인의 오리지날 사물놀이 알림 이미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풍물명인전(風物名人傳)을 개최한다. 이번 풍물명인전의 주인공은 사물놀이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이광수 명인이다. 충남 예산 풍물의 맥을 잇고 있는 이광수 명인은 물론,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와 제자들이 출연하여 ‘내포 남사당’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풍물의 최고 명인인 이광수는 1978년 김용배, 김덕수, 최종실과 함께 사물놀이를 창시한 예인 중 한 명으로, 특히 비나리와 꽹과리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인은 전 세계를 누비며 사물놀이를 알려왔으며, 현재 (사)민족음악원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비나리는 남사당패 놀이의 마당굿에서 고사 덕담의 내용을 담아 부르는 노래이다.

공윤주

이번 공연에서는 이광수 명인의 고향 충남 예산을 기반으로 한 내포 남사당의 풍물가락을 선보이며 민중 음악의 매력을 알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인 김묘선과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선영 및 공윤주, 김도연 등 함께하는 출연진도 쟁쟁하다. 공연은 ▷문굿과 길놀이로 시작하여 ▷비나리 ▷삼도설장고 ▷삼도사물놀이 ▷승무 ▷경기민요 ▷사물판굿 ▷퉁소와 사자춤이 이어진다.

내포(內浦)는 충남 서북부 일대를 다르게 부르는 명칭이다.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서 가야산 주위 10여 고을을 내포로 칭하였으며, 예산군, 당진군 등이 해당된다.

이광수 명인

이번 공연의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공연 종료 후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실황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예매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chf)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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