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원 붕괴' 원·달러 환율, 7.2원 내린 1394원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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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해 1300원대에서 출발했다.
미국 중간 선거와 10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인 탓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1.2원) 대비 7.2원 내린 1394원에 개장했다.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를 앞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전년 동월 대비 7.9%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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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1.2원) 대비 7.2원 내린 1394원에 개장했다.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를 앞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전년 동월 대비 7.9%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9월 물가(8.2%)보다 낮은 것이며 지난 3월(7.9%) 이후 7개월 만에 7%대로 하락하게 되는 수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이기게 된다면 바이든 행정부가 펼치고 있는 재정 확대 정책에 제약이 걸려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중국 위안화도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지도부가 약 3년에 걸친코로나19 팬데믹 규제를 완화한 뒤 재개방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보건 당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당장 폐쇄하진 않을 것이지만 향후 방역 조치를 개선해 정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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