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설'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결국 자진 사퇴 "모든 책임 통감" [전문]

추승현 기자 2022. 11. 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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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설에 휩싸였던 그룹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대표가 자진 사퇴했다.

7일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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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 사진=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폭행설에 휩싸였던 그룹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대표가 자진 사퇴했다.

7일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했다"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불거졌다. 이들이 한 달간의 월드투어를 마무리하고 미국 현지에서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녹취록이 퍼진 것이다.

논란이 일자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대표가 일방적으로 멤버들의 항공권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멤버들이 사비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메가엑스는 지난 6일 SNS 계정을 신설하고 "이번에 우리의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는, 여태까지 이룬 것들이 물거품이 되진 않을까 걱정도 했다"며 "이제는 두려운 마음을 뒤로하고 모두 함께 용기를 내기로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데뷔 경력이 있다. 이들은 그룹 세븐어클락 송한겸을 비롯해 이엔오아이(ENOi) 한정훈 양혁 박진우, 스펙트럼 김재한, 원더나인 신예찬, 기동대 김태동, 리미트리스 이휘찬, 스누퍼 장세빈, 원팀 문제현 이진우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각 JTBC '믹스나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MBC '언더나인틴', KBS2 '더유닛'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얼굴을 알렸다는 공통점도 있다.

▲ 이하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부모님, 그리고 오메가엑스를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 쓴 소리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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