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세계장미회 선정 ‘최우수 장미원’ 됐다

2022. 11.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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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장미원이 국내 최초로 세계장미회(WFRS)가 선정한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에버랜드 장미원을 포함해 독일 츠바이브뤼켄 장미원, 룩셈부르크 문스바흐성 장미원 등 최종 9개의 장미원이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의 영예를 안게 됐다.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는 장미 정원의 규모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종에 대한 지속 전시, 장미 정원 문화 확산 기여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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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장미원, 국내 최초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 수상
최동석(왼쪽 첫번째) 한국장미회 회원이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트'를 대리 수상을 하고, 앙리안느 드브리에(왼쪽에서 두번째) 세계장미회 회장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장미원이 국내 최초로 세계장미회(WFRS)가 선정한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에버랜드 장미원을 포함해 독일 츠바이브뤼켄 장미원, 룩셈부르크 문스바흐성 장미원 등 최종 9개의 장미원이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1968년 설립된 세계장미회는 41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으로 장미 분류 체계를 통일하고 장미에 대한 역사적 연구, 우수 품종 선정·보급 등을 통해 세계 장미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는 장미 정원의 규모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종에 대한 지속 전시, 장미 정원 문화 확산 기여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에버랜드의 이번 수상 배경으로는 ▷장미 대중화 ▷장미전문가들의 노력과 기술 ▷장미와 고객 소통 등이 꼽힌다.

에버랜드는 장미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1976년(당시 자연농원) 오픈 당시 122종 3500여 그루 규모의 장미원을 선보였다. 1985년부터 국내 꽃축제의 효시가 된 장미축제를 지속 개최해 기업·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국내 70여개 꽃 축제의 시발점이 됐다. 올해 장미축제에서는 720종 300만 송이까지 확대해 37년간 장미축제에서 선보인 장미만 7000만 송이 수준이다. 지금까지 방문 고객만 6000만명이 넘는다.

에버랜드 장미원에는 수많은 장미전문가들(로자리언)들도 함께 하고 있다. 연인원 5000명 이상이 투입돼 40여년간의 노하우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매일 장미 상태를 체크하고 품종별, 시기별 관리를 지속 중이다. 2013년부터는 에버랜드에 걸맞는 신품종 정원 장미를 개발하기 위해 1만5000회 이상의 육종 실험을 거쳐 지금까지 총 28종의 신품종 장미를 개발했다. 향이 오래가는 장미, 내한성과 내병성이 강한 장미 등을 개발해 지난해 기후 세계장미대회에서 ‘가든 에버스케이프’가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퍼퓸 에버스케이프’가 최고의 장미로 뽑히기도 했다.

에버랜드 장미원과 신품종 장미 개발을 담당하는 하호수 삼성물산 프로는 “고객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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