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시장 도전하는 하이트진로, 3년 개발 '진로 레드와인' 출시

지영호 기자 2022. 11. 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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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대표 브랜드 '진로'의 이름을 내건 첫 프리미엄 와인 '진로 레드 와인(JINRO RED WINE)'을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적화된 와인을 출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다"며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와인을 처음 접해보는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와인의 기준이 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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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대표 브랜드 '진로'의 이름을 내건 첫 프리미엄 와인 '진로 레드 와인(JINRO RED WINE)'을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탈리아 와이너리와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와인으로 국내 와인시장에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유수의 와인을 수출·유통해왔던 하이트진로가 개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든 유통업체들이 가성비 와인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급 와인으로 차별화를 선택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7대째 가족경영 와이너리인 '카를로 펠리그리노'와 프리미엄급 와인을 공동 개발했고 한국 소비자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숙한 이미지의 두꺼비 캐릭터와 '진로' 브랜드 이름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레드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파트너 와이너리 선정부터 포도 품종, 맛, 디자인 등에 모두 참여했고, 테이스팅만 거쳐서 수입되는 보통 와인과는 달리 3년간의 제품 개발 과정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레드 와인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특히 포도를 자연에서 말리듯이 늦게 수확하는 '선드라이 방식'을 적용해 풍부하고 진한 과일향과 긴 여운을 강조한 맛이 특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적화된 와인을 출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다"며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와인을 처음 접해보는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와인의 기준이 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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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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