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2월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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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PS)가 12월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은 프랑스와 독일의 경계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의 역사적 경험으로 양 국가의 색채를 동시에 흡수하며 명성을 쌓아왔다고 알려져있다.
지휘자 아지즈 쇼하키모프는 2021년 30대 초반의 나이로 170년 전통의 오케스트라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의 제15대 수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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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PS)가 12월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은 프랑스와 독일의 경계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의 역사적 경험으로 양 국가의 색채를 동시에 흡수하며 명성을 쌓아왔다고 알려져있다.
2017년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12월 16일 경기도 성남을 시작으로 18일 경남 진주, 19일 경북 안동에서 음악팬들을 만난 뒤, 20일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18세의 나이로 모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립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의 자리에 오르고 2010년 21세에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1988년생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봉을 잡는다.
협연자는 22세에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맡는다. 진주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지휘자 아지즈 쇼하키모프는 2021년 30대 초반의 나이로 170년 전통의 오케스트라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의 제15대 수장이 됐다. 쇼하키모프는 13세에 우즈베키스탄 국립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데뷔했다. 2006년 18세에 상임 지휘자가 됐다. 2016년 8월에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했다.
협연자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199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프랑스 피아니스트다. 16세에 낭트의 라 폴 주르네(La Folle Journee) 페스티벌에서 데뷔했다. 가장 최근 녹음된 브람스 작품집 음반은 올해 디아파종 도르를 수상했다. 직전 두 앨범인 생상의 협주곡 앨범과 브람스, 바르톡, 리스트 피아노 작품집도 각각 2019년 및 2020년 올해의 디아파종 도르와 쇽 드 클라시카 (Choc de Classica)를 모두 수상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12월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입체적 색감과 리듬감이 돋보이는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번'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캉토로프에게 차이콥스키 콩쿨의 우승을 안겨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연주된다. 이 곡은 장대한 스케일과 화려함을 가지고 있지만 연주가 쉽지는 않아 쉽게 선택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공연에서 연주를 듣기 어렵다.
협연 후 후반은 각 악기의 음색을 겹겹이 느낄 수 있는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라벨 편곡)'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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