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내독립기업 AVEL, 제주에너지공사와 ‘지역 전력망 효율화’ 협력

박순엽 2022. 11. 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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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EaaS'(Energy as a Service)를 통한 제주도 전력망 안정화에 나섰다.

AVEL과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ESS 전력망 통합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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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 등 업무협약’ 체결
ESS 전력망 통합 솔루션 개발·사업 공동 추진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련 제도 개선 위해 협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EaaS’(Energy as a Service)를 통한 제주도 전력망 안정화에 나섰다. ‘EaaS’란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망 효율화를 돕는 사업 모델이다.

AVEL은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제주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엔 김현태 AVEL 대표,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AVEL과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ESS 전력망 통합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AVEL은 지난 10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더욱 신속하고 민첩하게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출범한 사내 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이다. EA(Energy Aggregation·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출범해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에 힘을 쓸 예정이다.

김현태 AVEL 대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전력망 안정화와 ‘2030년 탄소제로섬 제주’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민(왼쪽)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CIC) AVEL 대표가 지난 1일 제주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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