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39세 아우베스 승선 논란… “SNS 이용자 기쁨 위한 발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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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치치 브라질 감독에겐 아우베스의 선택 이유, 그리고 아우베스에 대한 SNS에서의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다.
치치 감독은 이에 대해 "아우베스는 우리 팀의 주장 중 한 명"이라며 "트위터를 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며, 트위터 이용자가 브라질 국민의 몇 퍼센트를 대표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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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39세의 백전노장 다니 아우베스(UNAM)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브라질이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20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노리는 브라질은 우승후보답게 스타 선수가 즐비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안토니, 카세미루(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에우 제주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 알리송, 파비뉴(이상 리버풀) 등 유럽 5대 리그에서도 주전으로 꼽히는 선수들이 즐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39세 아우베스. 아우베스는 수비 명단에 38세 치아구 시우바(첼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우베스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으나 전성기를 이미 훌쩍 넘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올 시즌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31세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는 제외됐다.
치치 브라질 감독에겐 아우베스의 선택 이유, 그리고 아우베스에 대한 SNS에서의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다. 치치 감독은 이에 대해 "아우베스는 우리 팀의 주장 중 한 명"이라며 "트위터를 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며, 트위터 이용자가 브라질 국민의 몇 퍼센트를 대표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나는 다른 의견을 존중하지만 모두를 설득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은 카타르월드컵 G조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함께 편성됐다. 브라질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 브라질의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26명)
△GK=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시티), 웨베르통(파우메이라스)
△DF=알렉스 산드루, 다닐루, 브레메르(이상 유벤투스), 알렉스 텔레스(세비야), 다니 아우베스(UNAM),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치아구 시우바(첼시)
△MF=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카세미루, 프레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베르통 히베이루 (플라멩고), 파비뉴(리버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FW=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에우 제주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페드루(플라멩고), 하피냐(바르셀로나),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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