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자진 사퇴…갑질사태 일단락[종합]

박세연 2022. 11. 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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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를 폭행한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A씨가 자진 사퇴, 갑질사태가 일단락됐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공식 팬카페에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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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사진|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멤버를 폭행한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A씨가 자진 사퇴, 갑질사태가 일단락됐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공식 팬카페에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부모님, 그리고 오메가엑스를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외 투어 중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대표 A씨는 사퇴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 쓴 소리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소속사는 “더불어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메가엑스는 최근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멤버가 폭언,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식사자리 이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어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화를 마쳤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새롭게 개설한 SNS에 “울고 싶을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들도 있었지만,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함성을 기억하고, 응원 메시지들을 보고 또 보며 잠을 청하는 것이 저희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힘이었다”라고 사실상 부당 대우를 폭로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고, 결국 하루 만에 대표 사임으로 오메가엑스 대표의 ‘갑질’ 사태는 일단락 됐다.

<다음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부모님, 그리고 오메가엑스를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 쓴 소리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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