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전망..."손흥민, 예상보다 일찍 돌아올 수 있어"

한유철 기자 2022. 11. 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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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의 경합으로 인해 '안와골절'을 당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프랭크 맥어베니 역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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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을 향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불과 며칠 전, 벤투포에 큰 악재가 닥쳤다. '대체불가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것이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의 경합으로 인해 '안와골절'을 당했다. 부상 직후 화면에 비치던 손흥민의 모습은 꽤나 심각해 보였다. 결국 손흥민은 남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고 부축을 받은 뒤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월드컵 출전 무산 가능성도 제기됐다. 손흥민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다고 하더라도 재활과 복귀에는 꽤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제시간에 돌아와도 경기력 저하를 우려해야 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추가적으로 월드컵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어제 그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그는 정말로 이런 상황에 낙담했다. 하지만 그가 잘 회복해서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선수였고 월드컵에서 뛰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안다. 오늘은 결장했지만, 나는 그가 최대한 빨리 돌아와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프랭크 맥어베니 역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나도 뼈가 부러진 적이 있다. 사람들은 내가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3주 후에 복귀했다. 내 경험상 손흥민도 예상보다 빨리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그렇고 토트넘도 그렇고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부진했을 때도 콘테 감독은 그를 제외하지 않았다. 그리곤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계속해서 드러냈다. 이후 손흥민은 해트트릭으로 보답하며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손흥민은 모든 사람들이 월드컵에서 보고 싶어 하는 유형의 선수다"라며 손흥민의 복귀를 바랐다.


월드컵 출전은 가능할 수 있지만, 토트넘 경기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 물론 상황이 급박하긴 하지만, 선수의 컨디션을 위해서 무리하게 복귀를 추진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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