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장 우려 대비 견조한 성장세-신한투자

오경선 2022. 11. 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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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섬에 대해 4분기에도 신규 브랜드 성장 등을 기반으로 시장 우려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했으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성장세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타임과 마인 등 주력 브랜드를 전개하는 여성캐릭터 부문 매출이 19.7% 성장했으며, 남성복 17%, 라이선스 브랜드가 19.2% 성장했다"며 "다만 랑방블랑, 아워레가시 등 신규 브랜드 론칭이 집중되면서 광고판촉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예상보다는 광고비 증가폭이 컸고,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채널 믹스 변화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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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섬에 대해 4분기에도 신규 브랜드 성장 등을 기반으로 시장 우려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한섬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한섬 본사 사옥 전경.[사진=한섬]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3천414억원, 영업이익은 2.5% 오른 326억원으로 매출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363억원) 대비 10%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했으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성장세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타임과 마인 등 주력 브랜드를 전개하는 여성캐릭터 부문 매출이 19.7% 성장했으며, 남성복 17%, 라이선스 브랜드가 19.2% 성장했다"며 "다만 랑방블랑, 아워레가시 등 신규 브랜드 론칭이 집중되면서 광고판촉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예상보다는 광고비 증가폭이 컸고,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채널 믹스 변화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했다.

그는 "4분기에도 수입 의류 브랜드 신규 론칭이 예정돼 있어 관련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증가가 지속될 수 있어 하반기 매출 성장 대비 이익 기대치를 크게 높이지 못할 수 있다"며 "아직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 만큼이나 실제 업계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재고 증가 우려가 큰 데 반해 지난 4~5년간 의류 기업들이 보수적인 재고 평가로 타이트하게 재고자산을 관리해왔기 때문에 관련 비용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은 현재까진 낮아 보인다"며 "안정적으로 시장을 따라가는 패션 브랜드사이기도 하지만, 여성복에서의 브랜드 포지셔닝이 명확해 향후 패션 시장 내 할인율이 높아진다고 해도 방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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