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023년 소비경기 둔화 가시화 전망…"이익 체력 기대 조정 필요"-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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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8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9551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15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백화점 매출 호조가 긍정적이나 마진이 아쉬운데, 명품 기여가 생각보다 유지되고 있고 패션 판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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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8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9551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15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백화점 매출 호조가 긍정적이나 마진이 아쉬운데, 명품 기여가 생각보다 유지되고 있고 패션 판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 이익이 시장 기대와 다소 괴리가 있었다"며 "2023년 임차료를 이번 분기부터 회계적으로 선반영했는데, 실제 임차조건과 신규 입찰결과에 따라 향후 조정될 수 있겠지만 신세계의 T1 계약기간인 2023년 상반기까지 비용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 외 자회사들 이익 개선도 조금씩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2023년 소비경기 둔화가 가시화될 전망으로, 제한된 환경에서 이익 체력 기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의 3분기 별도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1조2016억원으로 성장이 견고하다"며 "광주,대구,대전 신세계 포함 백화점 부문 전체 성장률은 21%로 4분기 현재 10% 이상 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별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6.3%로, 패션 믹스 상승에 비롯해 전년비 마진 개선은 이어졌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하락했다"며 명절 시즌 선물 수요로 인해 명품 성장이 확대됐고, 직전 분기 반영됐던 종부세 환입 효과 70억원이 제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8566억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51억원"이라며 "영업상의 특이점은 없었으나, 임차료 감면 혜택이 올해 이후로 종료됨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인천공항 사용권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 230억원을 인식해 임차료를 선반영한 효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영향을 제외한 실질 면세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기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배송이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8375억원, 영업익은 71% 증가한 242억원으로 큰 폭 증익했으나 시장 기대치 대비로는 하회했다"며 "까사미아도 영업적자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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