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카카오뱅크 계좌로 코인원서 투자 가능해진다

기존 농협계좌 연동은 28일 종료

사진 제공=코인원

[서울경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원화 입출금 은행을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카카오뱅크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NH농협은행과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는 11월 28일 자로 종료된다.

코인원은 본격적인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에 앞서 15일 자정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2주간 사전등록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받지 않으려면 코인원의 내국인 개인 회원은 사전 등록 페이지에서 카카오뱅크 계좌 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사전 등록 기간에 코인원 고객은 카카오뱅크 전환에 대해 동의 또는 거부를 선택할 수 있다. 전환에 동의하면 사전등록 완료 고객은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오픈 전 중단 점검이 완료된 시점부터 원화 입출금을 제외한 암호화폐 매매 및 그외 서비스를 정상 이용할 수 있다. 29일부터는 모든 코인원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전환을 거절하거나 미응답한 고객은 사전등록 기간 이후 서비스 이용 범위가 제한된다. 특히 전환에 거절한 고객의 원화 자산은 본인이 등록한 NH농협은행 계좌로 48시간 이내 순차 출금될 예정이다. 사전등록 기간에 미응답하고 29일 이후 전환을 거절한 경우엔 월 2회 출금 주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금된다. 2회 출금 주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금된다. 사전등록 기간 중 전환을 거절하더라도 이후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하면 즉시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