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3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 충족...바닥 찍었다”
고득관 2022. 11. 8. 08:39
NH투자증권은 8일 NAVER에 대해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으나 향후 회복의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2조600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33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낮아진 시장 전망치 3262억원에 부합하는 숫자다. 오프라인 활동 증가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은 부진했으나 마케팅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은 16% 수준을 유지했다고 NH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45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성장했는데 12월 중 빠른 배송 서비스 확충과 성수기 진입으로 경쟁사와 서비스 격차를 줄이면서 성장률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3분기 서치플랫폼·커머스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33.9%로 2분기 33.0%를 바닥으로 반등에 성공한 부분도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부 매크로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반등이 임박했다”라며 “포쉬마크와 관련된 우려도 이미 주가에 반영돼 서서히 반등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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