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논란’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결국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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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이 커진 소속사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메가엑스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여성이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고성과 폭언을 퍼붓는 음성 파일이 유포되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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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이 커진 소속사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메가엑스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여성이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고성과 폭언을 퍼붓는 음성 파일이 유포되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대표가 투어 공연이 끝난 후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으나,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앞서 지난 6일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하고, “저희는 그룹 활동 이후 지금까지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고통스러운 시간도 보내야만했다”며 “이번에 저희의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는, 여태까지 이룬 것들이 물거품이 되진 않을까 걱정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두려운 마음을 뒤로 하고 모두 함께 용기를 내기로 했다”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멤버들은 “팬분들 덕에 2년이란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울고 싶을 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들도 있었지만,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함성을 기억하고, 응원 메시지들을 보고 또 보며 잠을 청하는 것이 저희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힘이었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지금처럼 꿈을 향해 끝까지 달려 나갈 예정이다. 저희는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분들 앞에 다시 설 것”이라면서 “같은 목표를 가진 열 한 명의 멤버와 저희와 같은 꿈을 가진 팬분들은 저희에게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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