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지누스, 미국 법인 매출 감소...목표주가 하향”

이인아 기자 2022. 11. 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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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지누스에 대해 8일 미국 법인 매출이 줄면서 3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862억원, 영업이익은 46.3% 줄어든 10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미국 유통사의 과잉재고 문제로 주문 감소가 발생해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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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지누스에 대해 8일 미국 법인 매출이 줄면서 3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이익추정치 감소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더현대 서울 '지누스' 팝업스토어 전경./제공=현대백화점그룹

김명주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862억원, 영업이익은 46.3% 줄어든 10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미국 유통사의 과잉재고 문제로 주문 감소가 발생해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미국 법인 매출 증가율은 14%로 예상하는데, 미국 경기가 더디게 회복하면서 지누스의 미국 법인 매출 증가도 더딜 수 있다”며 “내년에는 다른 나라에서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법인의 더딘 회복을 반영하여 순이익 추정치를 지난해 13.2%, 내년 31.0% 하향 조정한다”며 “내년에는 더디지만 미국 법인 매출도 회복할 전망이며, 미국 이외 나라에서 매출 증가가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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