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금액…전년 대비 61.9% 급락

이송렬 2022. 11. 8.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기업 부동산 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월 기준 상업·업무용 빌딩과 상가·사무실을 합한 상업용 부동산 거래금액은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9월 기준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체 부동산 거래의 6.4%에 해당하는 40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65건보다 42.2%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 분석
서울 명동에 있는 공실 건물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기업 부동산 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월 기준 상업·업무용 빌딩과 상가·사무실을 합한 상업용 부동산 거래금액은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조1000억원보다 61.9% 줄어든 수준이다. 8월 5조6000억원보다도 51.8% 감소했다.

거래량도 마찬가지로 쪼그라들었다. 9월 기준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체 부동산 거래의 6.4%에 해당하는 40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65건보다 42.2% 감소했다. 전월(5407건)보다는 25.6% 줄어들었다.

9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거래금액 사진=부동산플래닛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가 낙폭이 가장 컸다. 세종시 거래금액은 단 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5억원보다 97% 쪼그라들었다. △대전(-85.4%) △부산(-75.1%) △제주(-73%) △경남(-72.7%) 등도 거래금액이 크게 줄었다. 거래량은 △세종(-90%) △서울(-68.2%) △인천(-64.6%) △울산(-60%) △경기(-59%) 순으로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와 기준금리가 지속 상승한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전반이 침체,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지속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