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차차차' 안현모♥라이머, 끈적한 탱고로 최종 우승…뜨거운 눈물 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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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우리들의 차차차' 마지막 경연대회 최중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모든 부부들이 함께한 가운데 마지막 경연대회가 열렸다.
마지막으로 라이머와 안현모 부부의 탱고가 시작됐다.
이날 우승은 안현모, 라이머 부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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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우리들의 차차차' 마지막 경연대회 최중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모든 부부들이 함께한 가운데 마지막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망의 파이널 공연이 시작됐다. 관객들이 하나 둘 입장하고 차차차 부부들의 가족들과 객석을 채웠고 이은지도 부부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MC박지우가 무대에 섰다. 박지우는 "출연자들이 정말 많이 노력했다"라고 소개했다.
첫 번째 무대는 부부들의 선생님의 공연이 이어졌고 그때 부부들이 함께 나와 관객들에게 먼저 춤으로 인사를 하며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부부들은 서로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했고 가장 첫 번째 무대는 배윤정과 서경환이 섰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연습했지만 서경환이 거듭 실수해 눈길을 끌었다.
배윤정은 "호흡이 안 맞아서 좀 불안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리허설에서 서경환은 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정작 배윤정의 손을 놓치는 실수했다. 배윤정은 "남편에게 몸을 맡겨야 되는데 실수할까봐 두렵고 다칠까봐 두려워서 긴장이 됐다"라고 말했다.
모두의 걱정과 기대 속에서 배윤정과 서경환이 무대에 섰다. 두 사람은 감미로운 음악에 몸을 맡기고 수려한 실력을 드러내며 완벽한 룸바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마주보고 서서 손을 포갰고 인사를 하며 무대를 마쳤다. 이후 포옹을 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배윤정은" 둘이 마음 고생했던 게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남편한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서경환은 "나도 감정이 좀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지켜본 다른 부부들도 눈물을 보였다. 서경환은 "우리가 참 많이 싸웠구나 그만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배윤정은 "춤을 한 번도 춰본 적 없는 사람이 나를 위해 출연했는데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트루디와 이대은 부부,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 윤지민과 권해성 부부도 뛰어난 실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라이머와 안현모 부부의 탱고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끈적한 분위기에서 우아한 탱고를 선보였다. 라이머는 "탱고를 하니까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분위기가 달라지더라"라며 "아내와 같은 추억을 만들었던 좋은 기회같다"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댄스를 마친 후 아내에게 고마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우승은 안현모, 라이머 부부에게 돌아갔다. 안현모는 "앞으로 댄스스포츠를 놓지 말고 계속 배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이렇게 만든 소중한 인연들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대은은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많이 바뀌었다. 지금처럼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고 같이 여행도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트루디는 "부부간의 대화와 눈맞추는 시간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홍서범은 "부부간의 공통 취미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경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나고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안현모는 "결과적으로 너무나 듬직한 파트너였다. 춤이 아니라 다른 거라도 이 사람이 하는 말을 더 믿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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