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하는 가전양판점...연말 대규모 할인전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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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양판점 업계가 올 연말 대규모 할인전을 잇따라 열며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해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8738억, 영업이익은 98.7% 줄어든 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가전업계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할인행사를 펼쳐 실적 부진 극복에 나선다.
또 가전제품 구매를 추천한 사람과 소개받은 고객에게 각 최대 10만원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하는 '위(We)대한 공동구매' 행사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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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가전양판점 업계가 올 연말 대규모 할인전을 잇따라 열며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해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8738억, 영업이익은 98.7% 줄어든 7억원을 기록했다.
가까스로 영업이익을 냈지만, 1분기 8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터라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72억원에 달한다. 전자랜드 역시 지난해 9년 만에 적자 전환하며 가전 양판점 전반에 먹구름이 꼈다는 평이다.
이에 가전업계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할인행사를 펼쳐 실적 부진 극복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9일까지 이어지는 ‘롯키데이’에 이어 11월 한 달간 ‘위(We)대한 세일’로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롯데하이마트는 롯데 유통 부문 8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롯키데이’에 참여해 지난달 27일부터 고객 혜택을 제공했는데 11월 한 달간 김장 시즌 맞이 ‘알뜰한 집밥생활’ 기획전, ‘집관(집에서 관람)족’을 겨냥한 ‘TV 올스타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위니아·삼성전자·LG전자 등 인기 브랜드의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면 최대 50만원 혜택을 제공하고, 주말 전후(금~월) 매장을 방문해 위니아와 삼성전자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5만원 엘포인트(L.POINT) 또는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TV 올스타 기획전'도 연다. 삼성전자·LG전자의 75형 이상 프리미엄 TV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사운드바를 무상으로 준다. 또 LG전자 65형 행사 상품이나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43형, 32형 행사 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또 가전제품 구매를 추천한 사람과 소개받은 고객에게 각 최대 10만원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하는 ‘위(We)대한 공동구매’ 행사도 준비했다.
전자랜드도 창립 34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최다 판매 상품을 모은 ‘명예의 전당’ 코너를 운영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또 MD가 직접 고른 대형가전, 소형가전 IT상품 등을 모아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머니,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각각 최대 10만원, 최대 15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삼성카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8%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커머스에서도 가전 할인전이 이어진다.
11번가는 11일까지 십일절 페스티벌을 열고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외 톱 브랜드에 대해 LIVE11, 타임딜을 비롯해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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