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외형 성장 긍정적…중장기 이익 전망 양호"-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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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3분기 마케팅비 부담은 있었지만 외형 성장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2700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며 "통신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 상승으로 이익은 당사 추정을 하회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들은 TV와의 결합률이 높아서 중장기 이익 전망 양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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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3분기 마케팅비 부담은 있었지만 외형 성장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2700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며 "통신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 상승으로 이익은 당사 추정을 하회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들은 TV와의 결합률이 높아서 중장기 이익 전망 양호하다"고 말했다.
KT와의 결합 상품인 OTS 가입자는 5만3000명 감소했지만 단독 상품은 1만1000명으로 8개 분기 연속 순증을 달성했다. 아직 단독 상품의 증가가 OTS의 감소를 상쇄시켜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단독 상품의 비중 증가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ENA 채널을 운영중인 스카이TV의 별도 기준 매출은 303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가 반영되면서 ENA 채널의 광고 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덕에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스카이TV는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면서 KT 그룹의 컨텐츠 유통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드라마도 일부 직접 제작 영역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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