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미국 과잉재고로 주문 감소…3분기 최악 지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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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지누스(013890)에 대해 3분기 최악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더딘 회복을 반영해 순이익 추정치를 올해 13.2%, 내년 31.0% 하향 조정했다"면서 "내년 더디지만 미국법인 매출 또한 회복할 것이며 비미국 국가 매출 증가가 부각되며 지누스의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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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지누스(013890)에 대해 3분기 최악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20% 낮춘 6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누스의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4% 늘어난 2862억원, 영업이익은 46.3% 감소한 106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52% 크게 하회했다”면서 “이는 미국 유통사의 과잉재고 문제로 주문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누스의 주요 고객사인 월마트는 올해 상반기 재고가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하며 과잉재고 이슈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마존 또한 올해 상반기에 재고가 5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더딘 회복은 아쉽지만 내년에는 기타 국가의 양호한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현대백화점과 시너지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한국 매출은 올해 대비 77%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내년 기준 전체 매출 중 비미국(Non USA) 국가의 매출 비중은 전년비 3%포인트 상승한 18%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더딘 회복을 반영해 순이익 추정치를 올해 13.2%, 내년 31.0% 하향 조정했다”면서 “내년 더디지만 미국법인 매출 또한 회복할 것이며 비미국 국가 매출 증가가 부각되며 지누스의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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