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러시아와 평화회담, 우크라이나가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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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여부는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터키 아나돌루통신(AA)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호프만 정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독일 정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러시아와 언제, 어떤 조건에서 평화적 해결책을 논의할지 결정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몫"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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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독일 정부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여부는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터키 아나돌루통신(AA)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호프만 정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독일 정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러시아와 언제, 어떤 조건에서 평화적 해결책을 논의할지 결정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몫"이라고 했다.
호프만 대변인은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와 대화 재개 신호를 보내라고 압박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보도를 주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측이 회담을 개최하려는 의향을 보고 있다"고 했다.
호프만 대변인은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참여하는 것을 꺼리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러시아측은 실제 대화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없었다"고 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규탄했다.
한편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러시아와 위험 감소를 위해 고위급 회담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으며,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안전보장회의 의장과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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