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美 중간선거…우편 포함 사전투표, 4200만명 돌파 '높은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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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 투표자수가 최소 4200만명을 돌파했다고 AFP통신이 미 선거정보단체 US선거프로젝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선거프로젝트는 이날까지 우편 투표 2207명, 직접 투표 1903만명 총 4203만명이 사전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 50개 각 주는 대부분 유권자에게 직접 투표장에 가거나 혹은 그렇지 못하는 경우 우편을 통해 선거 당일 이전에 사전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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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 투표자수가 최소 4200만명을 돌파했다고 AFP통신이 미 선거정보단체 US선거프로젝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선거프로젝트는 이날까지 우편 투표 2207명, 직접 투표 1903만명 총 4203만명이 사전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중간선거 사전투표자수 3910만명 보다 293만명 가량 많았다.
미국 50개 각 주는 대부분 유권자에게 직접 투표장에 가거나 혹은 그렇지 못하는 경우 우편을 통해 선거 당일 이전에 사전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같은 사전 투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2020년 대선을 계기로 널리 확산됐다.
다만 공화당 측은 일부 주의 사전 투표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의 주 대법원은 우편 투표봉투에 날짜가 적혀있지 않으면 그 안에 동봉된 투표용지는 집계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는 수천개 무효표를 양산해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이다.
위스콘신의 경우 부재자 투표 시 대리투표가 아니라는 것을 보증하는 증인 주소가 제대로 적혀 있지 않을 경우 우편 투표용지가 폐기될 수 있다.
민주당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재자 투표에 적극적인 편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견제한듯 지난 주말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투표용지"가 발송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적극 부인하고 있다.
한편 8일 열리는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미 하원 전체 435명과 상원 3분의 1 그리고 주지사 35명 등을 선출한다. 초미의 관심사는 여야 동수인 상원 선거 결과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원 결과에 따라 미 의회 권력의 향배가 바뀔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현재 경합주는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조지아, 네바다, 워싱턴, 콜로라도, 애리조나 등 8곳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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