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뒷담화] 드론으로 포착한 물속의 마라톤

고제규 기자 2022. 11. 8.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공 농성, 산불 현장, 한강대교, 심지어 라오스에서도 드론을 띄웠다.

취재 장비 뭘 챙겨 갔나?메인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

취재 장비는 드론 1대, 카메라 2대, 렌즈 3개.

완벽한 취재 협조를 약속받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담당자가 바빠서 기본 안내만 받고 알아서 취재.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재 뒷담화]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은 〈시사IN〉 기사의 뒷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담당 기자에게 직접 듣는 취재 후기입니다.

고공 농성, 산불 현장, 한강대교, 심지어 라오스에서도 드론을 띄웠다. 이번엔 바다.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 선수 10명의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한, 드론 전문가 이명익 사진기자다.

취재 장비 뭘 챙겨 갔나?

메인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 취재 장비는 드론 1대, 카메라 2대, 렌즈 3개.

꽤 낯선 대회인데 취재 계기는?

임다연 선수가 블로그에 쓴 글 ‘아무도 보지 않는 국가대표 오픈워터스위밍’을 보고 취재 착안. 대한수영연맹에 문의. 정말 아무도 보지 않는 대회인지, 주최 측에서 “어떻게 알고 취재 문의했냐?” 되물어. 언론에서 한 번도 다룬 적이 없다고. 완벽한 취재 협조를 약속받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담당자가 바빠서 기본 안내만 받고 알아서 취재.

10㎞ 바다 수영, ‘물속의 마라톤’이라고 썼다. 마라톤은 경기하다 물이라도 마시는데?

5㎞ 반환 지점, 코치들이 낚싯대 끝에 물통 달아서 음료 준비. 2등까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되는데, 경쟁이 치열해 모두 물 한 방울 안 마시고 완주. 음료를 마실 수 있지만 압도적으로 앞서지 않으면 멈춰서 마시는 순간 경쟁에서 밀린다고. 이날도 1위로 들어온 박재훈 선수가 바로 물을 찾아. 지면에 담지 못한 박 선수 음료 원샷 장면은 홈페이지에서!

고제규 기자 unjusa@sisain.co.kr

▶읽기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습관 [시사IN 구독]
▶좋은 뉴스는 독자가 만듭니다 [시사IN 후원]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