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정분석 결과 우수 지자체 42곳 선정

김윤구 2022. 1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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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단체 42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재정분석 결과 우수 자치단체에는 행안부 장관 표창 및 27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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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단체 42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21회계연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재정분석 결과 우수 자치단체에는 행안부 장관 표창 및 27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된다.

종합점수 분야 최우수단체로는 광역은 대전·충남 등 2곳, 기초는 경기 화성·경기 연천·서울 강서구 등 11곳이 선정됐다. 경기·인천 옹진 등은 노력상 격인 특별상 대상이다.

행안부는 효율성 및 계획성 분야에서도 광주·대구 등 최우수단체를 각각 13곳씩 선정했다.

재정분석 결과 통합재정수지비율은 1.94%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채무잔액은 38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9천억원 늘었으나 사업의 무리한 확장이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방채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번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 365'(http://lofin.mois.go.kr)에 공개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내년에는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지방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고,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지방재정 여건도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번 재정분석 결과를 자치단체의 예산편성·심의 및 집행 등 재정 운용 과정 전반에 내실 있게 반영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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