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우영우’ 이을 강력한 후속작 필요-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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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지속적인 ENA 채널 브랜드 가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HCN 연결 편입과 스카이TV의 '우영우' 빅히트 및 ENA 채널 인지도 상승에 따른 효과로 매출 성장세는 뚜렷하게 나타났으나 방송발전기금의 반영과 HCN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발생 및 방송센터 이전 관련 일회성 비용들의 발생으로 수익성은 다소 기대에 못미쳤다"며 "스카이라이프와 HCN 및 인터넷 재판매 등을 모두 포함한 가입자는 586만명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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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넘어 종합 콘텐츠 사업자로 재평가 국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3000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지속적인 ENA 채널 브랜드 가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3000원을 유지 제시했다.
아울러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를 넘어 종합 콘텐츠 사업자로의 재평가 필요한 국면”이라 진단했다.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4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했다. 매출액은 2681억 원으로 5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1억 원으로 17.7% 늘어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황 연구원은 “HCN 연결 편입과 스카이TV의 ‘우영우’ 빅히트 및 ENA 채널 인지도 상승에 따른 효과로 매출 성장세는 뚜렷하게 나타났으나 방송발전기금의 반영과 HCN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발생 및 방송센터 이전 관련 일회성 비용들의 발생으로 수익성은 다소 기대에 못미쳤다”며 “스카이라이프와 HCN 및 인터넷 재판매 등을 모두 포함한 가입자는 586만명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 말했다.
미디어지니와 합병한 스카이TV는 예능 중심의 프로그램 제작 및 전반적인 콘텐츠의 1차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KT그룹 채널 사업의 스카이TV로의 일원화는 스카이라이프가 KT그룹 채널사업을 총괄하는 위상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음. 황 연구원은 “KT그룹 미디어 콘텐츠의 1차 유통채널인 MPP로서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ENA 브랜드를 통해 컨텐츠 제작과 편성을 일원화시킴으로써 제반 비용 감소 등의 수익성 제고는 물론 콘텐츠 중심의 전략적인 시장 대응 또한 가능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ENA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해 우영우를 잇는 후속작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우영우’의 빅히트 이후 ENA 채널의 인지도 상승과 광고판매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후속작들의 성과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며 “향후 공격적인 투자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전략을 펼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나가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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