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청마을 1곳 모아타운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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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서 '모아주택'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강남 일원동 대청마을 1곳이 모아타운에 추가로 선정됐습니다다. 이번 선정에서는 반지하 주택비율, 상습침수지역 여부 등이 최우선으로 고려됐습니다.
8일 서울시는 전날 ‘대청마을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소위원회’를 열고 일원동 619-641 일대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반지하 건축물 비율 및 상습 침수지역 여부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집단추진 여부 △건축물 노후도·슬럼화 심화로 인한 시급성 △주민 갈등 △지구단위계획 등 기존 도시관리계획 수립 취지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지를 추가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정되지 않은 1곳(일원동 663-686 일대)은 주민 반대 등 사업추진 의사가 적은 지역임을 감안해 선정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대청마을은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층수·아파트가 제한돼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었으나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되면서 모아주택 사업을 통한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공공기여를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지구단위계획에서 1종지역은 4층 이하, 2종지역은 7층 또는 12층 이하로 제한돼 있고, 아파트는 불허 용도로 되어 있어 향후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시 규제사항을 완화하되 개발이익을 고려해 공공기여를 제공토록 조건을 부여한 것입니다.
아울러,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지역 내라도 상가 소유자 등이 사업추진에 반대하는 곳은 사업시행구역에서 제척토록해 존치 또는 개별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끔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입니다.
추가 선정된 대청마을 1곳(일원동 619-641 일대) 역시 부동산 투기 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올해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신청지 전 지역에 설정, 지정·고시한 ‘10월27일’로 권리산정기준일을 적용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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