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매체, "괴물 김민재, 현재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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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또 극찬을 받았다.
매체는 "김민재는 괴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13경기 만에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버질 반 다이크와 비견됐던 최고의 센터백을 대체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했지만, 김민재는 오히려 이러한 압박을 즐겼다.
김민재는 곧바로 나폴리의 핵심이 됐고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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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또 극찬을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가 13라운드를 치른 지금,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현재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 5명을 뽑았다.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파비아노 파리시(엠폴리), 파스쿠알레 마초키(살레르니타나), 크리스 스몰링(AS 로마)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김민재다. 매체는 "김민재는 괴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13경기 만에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당연한 평가다. 한국과 중국을 거쳐 아시아 무대를 정복한 김민재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향했다. 본래 아시아 수비는 유럽 무대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김민재에겐 해당되지 않은 사항이었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어틸러 설러이와 함께 '통곡의 벽'을 구축했다.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해 좋은 활약을 남겼고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는 '핵심'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냈고 그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버질 반 다이크와 비견됐던 최고의 센터백을 대체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했지만, 김민재는 오히려 이러한 압박을 즐겼다.
그리고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헬라스 베로나와의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후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듀오를 형성했고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시절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김민재가 그 중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적 한 달 만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김민재는 곧바로 나폴리의 핵심이 됐고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높였다. 이미 많은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팬들은 김민재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SNS와 오프라인을 통해 그를 칭찬했다. 파비오 칸나바로 등 이탈리아와 세계 축구의 전설들도 김민재의 활약에 연일 엄지를 치켜올렸다.
입지가 올라간 만큼 여러 빅클럽과 연관되기도 했다. 지난여름 이적설이 떠올랐던 토트넘 훗스퍼는 공개적으로 김민재의 영입을 추진하지 않은 것을 사과했고,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외 마땅한 자원이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아웃을 지불해 그를 데려올 계획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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