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주택시장 어렵지만 중장기전략 유효-NH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8일 LX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으로 결국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B2C향 건자재 매출은 부진하겠으나 원가율이 안정되고 있고 자동차 사업부 매출도 개선 중인 바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며 인테리어 사업 확대 중심의 중장기 전략이 유효한 점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경쟁사들과 대조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VC 가격 안정 및 자동차 사업부 실적 개선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1000원 ‘하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LX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으로 결국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LX하우시스의 3분기 매출은 914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었다. 영업이익은 153억 원으로 37% 증가했다.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택 시장 상황은 어렵지만 경쟁사 대비 B2B향 건자재 매출 비중이 높고 지난해 급등한 PVC 가격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신규 증설된 PF보드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B2C향 건자재 매출 공백을 일부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PF보드 공장 가동률 75%를 가정하면 예상 매출 증분은 270억 원”이라 했다.
안정되고 있는 PVC 가격과 자동차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할만하다. 9월 말 기준 PVC 가격은 연초 대비 38% 하락했다. 다만 마진이 좋은 B2C 판매 비중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원가율 개선 속도 더딜 전망이다. 소재·부품 사업은 고객사의 자동차 판매량이 회복됨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하며 약 4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고객사의 자동차 판매량의 증가에 힘입어 해당 사업부의 2023년 영업이익은 219억원(영업이익률 2%)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털 인테리어는 3분기 말 기준 대리점 480개점 확보하며 대리점 관련 투자를 거의 마무리한 상황이다. 향후 대리점 신규 개설과 함께 매출 부진한 대리점 정리 병행해 500개점 수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 사업 확대 중심의 중장기 전략이 유효한 점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경쟁사들과 대조적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포 집주인도 "3억원 토해낼 판"…서울 대단지 아파트 '역전세' 비상
- 장제원 "이임재, 파출소 옥상서 아비규환 현장 구경...긴급체포해야"
- 디제잉에 랩도 한다…개성 뽐내는 재벌가 MZ들[오너의 취향]
- 이번엔 설렁탕집 CCTV…참사 직전 태연히 식사한 용산서장
- 김의겸 “내가 왜 사과?”… 한동훈 “의원님은 모든게 저 때문인가”
- [단독]NFC단말기 있는곳부터…애플페이, 30일 시범서비스
- 레고랜드 된서리 맞은 리츠,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
- 국가의 무관심에 아이는 3년간 냉장고에 버려졌다[그해 오늘]
- 이상민 "尹퇴진 당 입장 아냐..집회 참석 의원들, 지나친 행동"
- "음악 멈추는 게 정답 아냐"…활동 기지개 켜는 가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