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경기 위축에도 효율화 기반 증익 유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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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8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금리 인상과 비소비지출 증가로 소비력이 약화하고 리오프닝 효과 제거에 따른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효율화에 기반한 증익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3875억원, 영업이익은 71.1% 늘어난 242억원, 순이익은 65.8% 증가한 1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톰보이, 스위스퍼펙션 등 연결 자회사가 미진했던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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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금리 인상과 비소비지출 증가로 소비력이 약화하고 리오프닝 효과 제거에 따른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효율화에 기반한 증익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38.5%이며, 전날 종가는 2만4550원이다.
의류 매출액은 2188억원으로 전년보다 1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4% 늘어난 194억원을 기록했다. 고가품 판매 호조에 정상율 상승이 동반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부진 브랜드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 또한 이어졌다고 짚었다.
화장품부문 매출액은 13.6% 증가한 983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50억원을 시현했다. 연작, 로이비, 뿌아레, 아이엠샴푸 등 신규 브랜드 투자에 스위스퍼펙션 운영 비용 집행이 수익성을 훼손시켰으나, 수입 매출은 11% 증가한 강세를 나타냈다고 판단했다. 비디비치 매출은 17% 증가해 반등세를 보였다.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보다 4% 증가한 698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가 23억원 축소됐다. 프리미엄 비중 확대 및 임대 계약 변경으로 감익 폭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경기 둔화 여파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화장품 투자 축소와 생활용품 비용 감축을 기반으로 한 효율화 및 신사업 진출로 증익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신사업 확장 전략과 구조적 체질 개선을 감안,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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