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지옥행 고속도로 타고 가속 페달 밟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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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 기후 위기에 대해 "지옥행 고속도로를 타고 가속 페달을 밟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서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정상들이 불참한 가운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 참석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가 회복 불가능한 지점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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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 기후 위기에 대해 "지옥행 고속도로를 타고 가속 페달을 밟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서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정상들이 불참한 가운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 참석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가 회복 불가능한 지점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마치 지옥행 고소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듯한 상황이라며, 특히 미국과 중국 등을 향해 후진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정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인류는 기후 위기에 맞서 연대하는 협약을 맺든지 집단 파멸의 길로 가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기후변화회의에서는 인위적인 기후 변화로 개발도상국이 입고 있는 피해를 선진국이 보상하는 방안이 처음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어제(7일)와 오늘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정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인도의 모디 총리 모두 불참을 통보했고,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 일정 탓에 오는 11일 지각 도착할 예정입니다.
반면 올해 대홍수로 1천700명이 목숨을 잃은 파키스탄의 샤리프 총리를 비롯해 기후 재앙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아시아 정상들은 대거 참석해 선진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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