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긴급 재계약 추진…"김민재 5000만 유로, 너무 저렴"

박대성 기자 2022. 11. 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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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김민재(25)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 등은 "나폴리가 지금까지 김민재 경기력에 고무됐다. 경기 집중력, 체력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전술적인 부분과 경기력에 비해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689억 원)가 낮다고 평가했다. 바이아웃 제거를 위해 노력한다"고 알렸다.

내년 7월에 발동될 김민재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06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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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25)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 5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을 지우려고 한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 등은 "나폴리가 지금까지 김민재 경기력에 고무됐다. 경기 집중력, 체력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전술적인 부분과 경기력에 비해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689억 원)가 낮다고 평가했다. 바이아웃 제거를 위해 노력한다"고 알렸다.

나폴리는 올해 여름에 적재적소 보강을 했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네,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났지만,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김민재,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를 데려오면서 알짜배기 전력 상승을 했다.

한동안 나폴리를 지탱했던 정상급 선수를 보내고, 검증되지 않은 선수를 영입했다는 쪽도 있었다. 하지만 나폴리의 판단은 옳았다. 영입한 모든 선수가 유럽 최고 수준 경기력을 보이면서 무패 행진에 날개를 달았다.

그 중에서도 김민재는 월등했다. 세리에A 중앙 수비수 최고 평점을 유지했고, 경기당 89.7%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스팔레티 감독 후방 빌드업 중심으로 나폴리 13경기 무패와 리그 1위에 기여했다. 지안프랑코 졸라, 조르지오 키엘리니 등 이탈리아 숱한 전설들도 33년 만에 나폴리 우승 열쇠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데뷔 시즌부터 경기력을 입증하더니, 지난 10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탈리아선수축구협회는 "첫날부터 적응에 문제가 없었다. 모든 우려를 지웠다.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라며 10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벌써 프리미어리그 등 굵직한 팀과 김민재가 연결되고 있다. 페네르바체 시절처럼 1년 만에 김민재를 잃을 위기다. 내년 7월에 발동될 김민재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06억 원)다. 15일 동안 잠깐 발동되지만, 5000만 유로를 지불할 팀은 많다.

치열할 영입 경쟁 속에서 김민재를 지키려고 한다. 실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을 때도 재계약 협상을 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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