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선거 승리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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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선에서 승리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우익 연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더 많은 평화 협상을 달성해야 이란의 침략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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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선에서 승리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우익 연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양국 파트너십에 대한 강점을 재확인하고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 구성 과정을 계속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더 많은 평화 협상을 달성해야 이란의 침략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3일 총선 승리를 통해 1년 6개월만 정계 복귀에 성공했다.
네타냐후 총리 측 우파 블록은 전체 120석 크네세트(의회) 의석 중 과반인 64석을 차지했다.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32, 극우 정당연합인 '독실한 시오니즘' 정당은 14석,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인 샤스는 18석, 보수 유대 정치연합인 토라유대주의연합(UTJ)는 7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타냐후의 재기에는 극우 정당연합인 독실한 시오니즘당이 큰 역할을 했다. 독실한 시오니즘당은 이름 그대로 시오니즘(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 유대 민족주의 운동)을 바탕으로 한 극단적 민족주의를 표방한다.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내 이스라엘(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팔레스타인 병합을 목표로 삼는다. 성 소수자도 배격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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