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밝귀섹’ 외치며 팀워크 다져” [인터뷰 뒷담화]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네이처가 팀워크의 비결을 꼽았다.
네이처는 최근 진행한 신보 발매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자주 외치는 구호 하나를 공개했다. 로하는 “항상 무대 전 외치는 구호가 있다. 퇴근 전, 먹기 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한다”라며 “밝고 귀엽고 섹시하게를 줄여 ‘밝귀섹’”이라고 했다.
현장에서 직접 구호를 외친 네이처 멤버들은 시종일관 높은 텐션을 유지했다. 하루종일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반복하다 보면 지칠 수 있지만, 그런 기색을 느낄 수 없었다.
소희는 “멤버들의 텐션이 비슷하다”라며 “높을 때 같이 높고,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 같이 가라앉는다. 같이 놀고 같이 쉬는 것이 팀워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나 싶다”라고 추측했다.
소희는 네이처의 데뷔 멤버가 아니다. 2018년 8월 데뷔해 활동해 온 멤버들보다 1년 늦은, 2019년 10월 그룹에 합류했다. 앞서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I.B.I), 엠넷 ‘음악의신2’를 통해 결성된 씨아이브이에이(C.I.V.A) 등으로 활동했고, 솔로 활동도 했다.
네이처 합류 전에는 차분한 이미지가 주였던 소희는 그룹 합류 후 확실히 밝아졌다. 소희는 “내가 많이 네이처화가 됐다. 하이텐션이 됐다”라며 “원래 밝지만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는데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텐션이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 동화가 돼 있더라”며 웃었다.
텐션은 같지만, 개성은 다르다고 했다. 이런 다른 색깔 역시 그룹 운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최근 구축한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네이처는 지난 1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리카 리카’(RICA RICA)와 지난 6일 공개된 세 번째 미니앨범 ‘네이처 월드 : 코드 더블유’(NATURE WORLD : CODE W)의 타이틀곡 ‘림보’(LIMBO!, 넘어와)를 통해 독특하고 유쾌한 이미지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새봄은 “내가 생각할 때 멤버들의 개성이 다 다르다. 그게 굉장히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같은 친구는 굉장히 귀엽다. 나와 하루는 정말 다르지 않나. 나한테 맞추기도 애매하고 하루한테 맞추기도 애매하고 중점을 찾기도 애매하다 보니 멤버 각자의 개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콘셉트가 뭐가 있을까를 고민했다. 청순, 섹시를 다 해보다가 여기까지 왔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팀워크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멤버들은 틈날 때마다 서로를 치켜세우며 돈독함을 드러냈다.
뷰티, 메이크업 등에 관심이 많다는 오로라의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멤버들의 ‘동의’가 이어졌다. 소희는 “본인이 본인을 잘 꾸미는 게 이쪽 일을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데 오로라는 본인이 잘 한다. 못하는 게 없다. 그런 걸 보면서 존경심도 들고 부럽고 그렇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체력 소모가 심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 흔들림을 보이지 않는 메인보컬들에 대한 칭찬도 계속됐다.
로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메인 보컬들을 칭찬하고 싶은 게 퍼포먼스가 장난이 아니다. 한 번 추면 죽었다 싶은데, 심지어는 음역대도 높은데 언니들이 흔들리지 않고 평온하게 하는 거다. 그래서 수업시간 마다 계속 ‘저걸 하네’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채빈은 “편안하게 하지는 않고 그냥 하는 정도인 것 같다. 악바리로”라며 겸손을 보였지만, 하루는 “너무 잘해서 놀랐다. 라이브 연습을 매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메인보컬 언니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했다.
멤버들의 칭찬에 메인보컬인 소희와 채빈은 “일단은 멤버들에게 고맙다”라면서도 “라이브를 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쉬운 것은 3분 안에는 보컬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이 어렵지 않나. 그래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커버 등을 열심히 하고 있다. 또 회사랑 상의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n.CH엔터테인먼트]
네이처 | 리카 리카 | 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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