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9일부터 연례 해상훈련 '킨소드' 실시…자위대 2.6만명 동원

김정률 기자 2022. 11. 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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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주일미군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미군 모든 병과가 자위대와 함께 일본 전역에서 훈련하며 방위력과 인도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공동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미국의 B-1B 랜서 폭격기와 F-16 전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와 공동 훈련을 수행하며 상호 운용성을 입증하고 억제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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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해역 및 난세이 제도 인근서 진행
미국 해병항공군(Marine Aircraft Group) 제12비행대 소속 전투기 F-35B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F-2 전투기 5~8대가 4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을 일본 방위성이 공개했다. 2022.10.4ⓒ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주일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연례 해상 합동훈련인 '킨소드(Keen Sword)가 오는 10일 시작된다.

8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주일미군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미군 모든 병과가 자위대와 함께 일본 전역에서 훈련하며 방위력과 인도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공동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킨소드는 오는 19일까지 오키나와 해역과 난세이 제도 인근에서 진행되며 올해 훈련에는 미·일 다수의 함정, 항공기가 동원된다. 또 일본 자위대 2만6000명, 미군 1만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인 B-1B 랜서 폭격기가 일본 전투기와 양자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미국의 B-1B 랜서 폭격기와 F-16 전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와 공동 훈련을 수행하며 상호 운용성을 입증하고 억제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같은 날 B-1B 랜서를 동원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실시했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로 예정됐던 비질런트 스톰을 하루 연장해 5일까지 실시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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