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러브콜 거절' 바르사 MF, OT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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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일까? 바르셀로나 간판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한다.
공교롭게도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가 아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라 리가 2위 자격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한 수준급 선수 영입에도 기대 이하 성적 탓에 일찌감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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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운명의 장난일까? 바르셀로나 간판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한다.
공교롭게도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가 아니다. 두 팀은 대회를 옮겨(?)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중 승자가 16강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이후 조 선두 팀과 다시 한 번 추첨을 거쳐, 공식적인 16강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무언가 어색하다. 설마 했던 대진표가 완성됐다. 맨유의 경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했다. 4위 진입에 실패하면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유럽 대항전을 출발했다. 공교롭게도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밀려 2위 자격으로 16강 직행이 아닌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라 리가 2위 자격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고사하고, 인테르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한 수준급 선수 영입에도 기대 이하 성적 탓에 일찌감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떨어졌다.
그렇게 양 팀은 오는 2월로 예정되 두 번의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 경기지만 둘 중 하나는 떨어진다.
이 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더 용이다. 더 용의 경우 현재는 맨유 사령탑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이름을 알렸다. 아약스에서 정상급 기량을 펼치며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이번 여름 유독 이적설이 잦았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구단의 재정난이 문제였다. 링크된 곳은 맨유였다. 때마침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옛 은사와의 맞대결 여부로 이목을 끌었지만, 결과는 잔류였다.
돌고 돌아 더 용은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하게 됐다.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서다. 물론 더 용의 출전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여름 내내 맨유 이적에 이름을 올렸던 더 용의 맨체스터 방문에 팬들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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